• 신비의 도로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289-15
오시는길
제주공항에서 좌석버스 37번 승차 후 그레이스호텔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46번 환승 후 축산마을 정류장 하차
상세설명
‘신비의 도로’라 쓰고 ‘도깨비 도로’라 읽는 이곳! 모두 한 번쯤 들어본 익숙한 지명이다. 한 때는 도깨비 도로를 수학여행이나 패키지 여행 단골 코스로 지정할 만큼 인기가 많았다. 1100도로 초입 200~300미터 구간에 들어서면 신비의 도로 구간이 나오는데, 그 신기한 경험을 하기 위해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제의 이 구간 내리막길에 차를 세워두면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차가 오르막길로 살살 뒷걸음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1981년, 제주도에 신혼여행 온 부부가 택시에서 내려 사진 촬영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길에 세워둔 택시가 언덕 위로 천천히 올라가는 현상을 보게 된 것. 꼭 차가 아니더라도, 물을 채운 물병을 놔둬도 이렇게 굴러간다고 한다. 그래서 길가의 가게에서 물병을 빌려주는 재밌는 관습도 생겨났다.

실제로 이 도로는 내리막길인데, 주변 지형 때문에 마치 오르막길처럼 보이는 일종의 착시 현상에 기인한 원리라고 한다. 하지만 뭐, 트릭을 다 알고 봐도 마술은 여전히 신기하듯, 이곳도 마찬가지다. 도깨비도로는 여전히 도깨비도로로 신비로운 것!


Jack's Tip.
1100도로의 도깨비 도로는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관광객으로 북새통이다. 또 다른 곳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도로가 있으니! 그곳은 바로, 관음사 앞 신비의 도로. 어느 쪽엘 가더라도 체험해볼 수 있으니 입맛 따라 선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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