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축제를 소개할까 한다. 그는 바로 파리의 밤보다 낭만적이고 고베의 밤보다 눈부신, 제주의 LED조명 축제이다. ‘세계 7대 자연경관 보존을 위한 빛의 축제‘ 라는 타이틀로 개최된 루미나리에 축제는 전세계에서 다채롭게 열리고 있는 대표적인 조명 페스티벌이다.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되어 독일, 미국, 스페인,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제주 루마니에 페스티벌에서는 파사드(단곡형, 무대형, 터널 입구형), 갤러리아(아치형 구조물), 스팔리에라(평면형 구조물), 단독장식(소품형, 포인트점) 등 다양한 형식의 조명 구조물을 선보인다.

특히 건물에 3D그래픽, 모션그래픽 등을 사용한, 축제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특수효과가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그밖에도 댄스파티, 야광체험존, 퍼포먼스 공연 등, 빛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또 야시장 같이 큰 규모의 먹을거리 장터가 조성되어, 또 다른 맛의 재미도 숨어있다.


Jack's Tip.
12월 말까지 계획되었던 축제는 안타깝게도 예상보다 관람객의 방문이 적어, 12월 3일 조기종료했다. 매년 진행해온 축제가 아니라서 내년에도 축제가 개최될 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