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시간 10시~18시(동절기 17시까지) / 입장료 2천원(성인기준) / 주차장 有 / 매주 화요일 휴관

여러분! 제주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그림 같은 비경, 많기도 많은 맛집 모두 잘 보고 즐기고 있는가. 그렇게 설렁설렁, 혹은 이 잡듯 샅샅이 구석구석 다니시면서 뭔가 깨달은 사실이 있을터. 잭은 단박에 바로 느꼈다. 여기 제주는 ‘말馬’이 정~말 많다는 사실, 심지어 개보다 흔히 보이는 게 말이고, 동네 산책 중에 길에서도 마주치는 게 말일 정도.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 했던 옛말(說)을 실감하게 된다.

귀여운 말 조각과 조형물들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조랑말체험공원은 제주도 유일의 조랑말 테마공원이다. 흔히 ‘제주마’라고 일컬어지는 것이 제주에서 생산하는 조랑말을 뜻하는데, 여러분들이 “영화에서 보던 그 늘씬한 자태의 말이 아니네?”하며 조금 실망했을 그 짜리몽땅한 말들이 모두 이에 속한다. 하지만 외국말을 능가하는 빠른 주법과 건강한 발굽, 온순한 성질을 지닌 게 우리의 토종마 조랑말이라는 사실!

공원은 크게 박물관 체험과 승마 체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박물관에는 마사박물관과 비슷하게 조랑말의 역사와 종류, 말 장식품 등 조랑말과 관련된 자료들이 보기 좋게 전시되어 있다. 승마체험은 기본 코스, 초원산책 코스, 외승트레킹,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또 입구 한 켠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다양한 제주 특산물로 만든 음료와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말 관련 소품과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도 있다.


Jack's Tip.
박물관입장(2,000원)+카페 음료권(5,000원)+승마기본코스 체험(10,000원)=조랑말패키지(12,000원)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