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에 가면 반드시 맛보아야 할 명물! 바로 땅콩아이스크림이다. 잭이 제주에 갈 때면 이 땅콩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꼭 우도를 방문할 정도. 사실 우도 땅콩은 향이 좋고 맛이 고소해 그 자체로도 매우 유명하다. 그런데 이 맛있는 우도 땅콩에 달콤한 아이스크림까지 더해졌으니 그 맛이 얼마나 환상적일지 상상이 되는가.

그만큼 우도 내에는 땅콩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들이 많고, 카페나 슈퍼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가게마다 맛의 차이도 조금씩 있어 입맛에 따라 맛있다는 곳도 다르곤 하다. 잭은 검멀레해수욕장 근처 원조라는 이름을 건 휴게소의 땅콩아이스크림을 가장 좋아한다. 바닐라 대신 땅콩가루가 섞인 요거트 아이스크림, 그 위에 고소한 땅콩가루가 그 어떤 곳보다 듬뿍 들어있고 달짝지근한 카라멜까지 올려진다. 진짜 원조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맛으로 치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 환상적인 땅콩아이스크림, 양에 비해 조금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 가격이지만 맛보지 않고 그냥 돌아간다면 후회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