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녀와나무꾼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1997
오시는길
제주국제공항에서 좌석버스 38번 승차 후 조천리사무소 정류장에서 시외읍면순환버스(조천도서관.목선동.조천도서관) 환승 후 선인동 정류장 하차(약 1시간 40분 소요)
한줄정보
이용시간 8시30분~19시(동절기 일몰시까지)/ 입장료 7천원(성인기준)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상세설명
글을 읽기에 앞서 당신은, 타임머신 타고 아득한 옛날로의 추억여행을 할 준비가 되었는가! 준비된 사람만이 흘러간 옛 시간에서 의미를 찾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돌아갈 시간은 1950~1980년대. 기차가 다니지 않는 녹슨 철로를 뚜벅뚜벅 걸어가 본다.

‘선녀와 나무꾼’은 5~80년대의 풍물을 미니어처나 실제 크기로 재현해 놓은 테마파크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재미를 선사해줄 특별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는 할머니와 그 아들, 그리고 그 아들의 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가족들이 두 손 꼭 잡고 보러 오기도 하는 것이었다.

껌껌한 조명에 아스팔트가 깨진 더러운 길바닥, 오래된 목공소와 버스표 파는 곳, 추억의 고고장, 어린 아이들의 지루함을 달래줬던 10분에 백원 짜리 목마들, 손님 빵빵하게 태운 채로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오라이!”를 외치던 버스안내양의 모습까지, 모든 것이 그때 그 시절 그대로다. 오래된 예전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 등의 옛 물건들, 만화책과 잡지책까지, 지금에야 낡고 허름한 것들이지만 고된 그 시절,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어줬을 물건들이다.

지나간 이 시간을 착실히 살았던 당사들에게는 반갑고 고마운 추억이, 이 시대를 몰랐던 젊은 친구들에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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