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설록티뮤지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235-3
오시는길
제주터미널과 공항, 오설록을 지나 모슬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제주 터미널에서 오전 6시에 출발하는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10시까지 50분~1시간2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한줄정보
이용시간 9시30분~17시 / 입장료 無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상세설명
제주를 대표하는 맛은 감귤, 국수, 갈치와 전복, 흑돼지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청량한 빛과 씁쓸한 맛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오설록 녹차는 세계와 견줄 수 있을 정도. 처음에는 섬에 녹차밭이 어떻게 들어설 수 있을까, 의아할 만도 하다. 워낙 척박한 땅이라 작물이 안 됐을 텐데, 어떻게 가능했을까. 답은 30년 동안이나 개간해서 기어이 녹차밭을 이루고 만, 사람들의 근성에 있었다. 현재는 일본 시즈오카현, 중국 저장성과 함께 세게 3대 녹차 재배지 중 하나가 됐다고.

‘오설록’이란 말은 ‘Origin of Sulloc, Only Sulloc, of Sulloc Chak, oh! Sulloc’의 줄임말로, 오설록 뮤지엄은 서광다원과 함께 문화공간인 동시에 객들에게 새로운 ‘힐링’이 되어주고 있다. 또 차 전문 전시관으로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이며, 녹차에 관한 모든 것을 집대성해놓은 곳이다.

베이지 톤의 커다란 외관에 하얗고 큼지막한 글자, ‘o’sulloc’을 지나 화가 이왈종의 작품이 걸려 있는 로비를 통과하면 1층 전시관에 다다른다. 전시관은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를 따라 빙 둘러져 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옛 찻잔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잔 갤러리와 차 문화실, 그리고 티 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 또 전문 티세프가 즉석에서 차를 덖어서 내려주는 덖음차 공간도 인기가 좋다. 여기서 녹차를 직접 시음해보고, 티샵에 들러서 마음에 드는 차를 사면 좋을 것 같다. 티샵에는 차뿐만 아니라 녹차로 만든 화장품이나 향수 등도 판매하고 있어 선물용으로 그만이다.

다음은 이곳의 차보다 어쩌면 더 유명할 지도 모른다는 녹차롤케이크와 녹차아이스크림을 맛볼 차례! 세련된 인테리어의 티 하우스에서 녹차는 물론, 녹차를 원료로 한 여러 종류의 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다.


Jack’s Tip.
1. 박물관을 감싸고 있는 16만 평의 녹색 융단 차밭, 서강다원까지 둘러봐야 진정 오설록을 마스터했다고 할 수 있다. 사철 내내 푸릇한 색감과 향으로 새로운 힐링을 주는 곳으로 마지막 걸음을 옮겨보자.
2. 동절기(12~3월)에는 5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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