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시간 9시~18시(성수기 19시까지) / 입장료 9천원(성인기준)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제주도로 휴가를 떠나온 당신! 제주는 넓고 볼거리는 많다. 그중에도 박물관과 테마파크는 더더욱 많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제주에 얼마나 많은 볼거리가 있는지 잘 모르고 있는 실정. 기껏 해야 자연 관련 테마파크나 인물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관, 박물관 정도에서 그치며 아쉬움을 달랬던 객들에게 잭이 소개하는 체험형 이색 박물관! 그곳은 바로,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업적을 치밀하게 따라가, 그의 흔적을 집대성해놓은 초대형 다빈치뮤지엄.

그의 이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름은 하나지만 그가 도맡았던 공식직업은 미술가,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 등 꽤 여럿이다. 지금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인문과 공학, 예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전방위 철학자 혹은 기술자 정도가 되겠다. 진정, 시대가 필요로 하는 시대의 부름을 받고 태어난 듯한 천재였던 것이다. 그런 그가 남긴 업적은 무수히 많아, 후대에서 흔적을 좇아가기도 무리일 정도.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어렴풋이 알고 있는 걸작만 해도 “억!” 소리가 나오는데 이 모든 것이 그의 작품이라니! 더군다나 이 정도는 다빈치를 소개하는데 세 발의 피도 안 된다는, 인류를 엄청나게 기 죽이는 사실까지.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다빈치뮤지엄으로 가보자.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한라힐링파크 내에 자리한 이곳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컨텐츠를 전시한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다빈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 온 전시품 200여 점과 이곳에서만 전시하는 다빈치의 ‘로봇’ 발명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다빈치뮤지엄은, 시대를 앞서 간 한 천재의 무한한 상상력과 신의 권위에 도전한 지적 완벽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사람들은 흔히 이 천재의 그림자 중 눈썹 없는 미완의 작품 모나리자와 그리스도 최후의 만찬만을 떠올리곤 하지만, 그의 생애 최고 걸작은 수기노트 ‘코덱스’라고.

코덱스에는 요리법과 금전출납내역, 비행기계의 설계도, 해부학, 식물학, 지질학 등의 일러스트레이션과 편지와 단상, 예언, 농담과 우화 등 다양한 산문이 기록되어 있다. 이에 다빈치뮤지엄에서는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박물관’과 아시아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코덱스에 기록된 7천여 점을 현대기술로 재현한 200여 점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Jack’s Tip.
지정된 시간에 각 전시품에 대한 사실적 원리 외, 그에 얽힌 비밀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들려주는 토슨트(전시 해설가)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도 있다. 또 이를 토대로 다빈치의 발명품들을 작동해 보고 직접 만들어도 볼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