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동창들, 친한 친구의 생일파티, 정기 계모임, 직장 회식 등 사람 많이 모이는 모임에서 특히 인기 좋은 메뉴인 갈비. 잭이 그 갈비가 맛있는 집 한 군데 소개하려 한다. 서구 암남동 UN관광호텔 옆을 마주보고 선 ‘만월숯불갈비’. 고기질이 좋다고 이미 정평이 나있어 한 가득 기대를 안고 찾아갔다.
여러 가지 부위를 모은 만월만의 별미구이 및 차돌박이, 곱창전골, 생갈비 등이 주메뉴이며 생삼겹살과 양념갈비, 돼지갈비도 맛볼 수 있다. 밝은 선홍빛 색깔의 살코기에 하얀 지방이 가는 실처럼 군데군데 들어간 ‘마블링’은 거의 걸작 수준인 생갈비 맛은 일품이다. 고소한 식감에 부드러운 육즙까지, 씹을수록 감칠맛이 돈다.
비밀의 맛을 간직한 특제소스와 정갈한 곁반찬도 이곳만의 인기비결이다. 후식으로 많이 시켜먹는 냉면 맛도 다른 곳보다 훨씬 시원하고 깔끔하다. 미식가들 사이에서 이미 자자한 입소문으로 더욱 유명한 집. ‘만월’로 고기 한 점 구우러 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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