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11시~22시 / 예산 1만원 이하 / 대표메뉴 두레국수 / 주차장 有 / 주말, 공휴일 휴무
상세설명
올해로 18년째 같은 자리에서 영업 중인 두레국수. 이곳은 때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지만 특히나 요즘 같이 바람이 찬 날에는 문밖까지 줄이 길어질 만큼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메뉴는 두레국수, 쇠고기야채전골, 곱창전골, 골뱅이파무침, 두부김치, 비빔밥 여섯 가지로 단출하다. 이중에서도 두레국수와 곱창전골, 비빔밥이 가장 인기가 많다. 밥과 국물류 요리를 함께 시키길 좋아하는 한국인 특성상 두레국수는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상에 오르기 일쑤다. 해서 다섯 시도 안 돼 육수가 뚝 떨어져버려 두레국수를 먹지 못하고 허탕 치는 날도 더러 있다.
두레국수는 제주 고기국수처럼 사골을 이용해 육수를 뺐다. 그럼에도 지나치게 텁텁하지 않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낸다. 면은 베트남 쌀국수의 그것처럼 두껍고, 국수 위로는 얇게 슬라이스한 소 목살과 목이버섯, 쑥갓을 고명으로 올린다. 쑥이 금세 국물에 젖어들면서 특유의 풀내음을 퍼뜨려 맛이 더욱 산뜻해진다.
먹음직스러운 달걀 프라이 반숙을 2개나 얹어주는 인심 좋은 비빔밥도 놓쳐선 안 될 인기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