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63-9
오시는길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에서 도보 257m
한줄정보
영업시간 12시정오~22시 / 예산 1만원 이하 / 대표메뉴 돈까스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상세설명
평이한 간판에 평이한 내부, 게다가 냉모밀이나 돈까스, 유부초밥 등의 평이한 메뉴까지 갖춘 지극히 평범한 식당. 한데 이곳의 냉모밀은 타지역 관광객들도 소식을 접하고 찾아올 만큼 유명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식사시간 때는 문밖까지 길게 이어진 지옥의 웨이팅이 일상이다. 하지만 음식이 워낙 빨리 나오는 편이고, 테이블회전율도 빨라 크게 문제되진 않는다.

1999년 세기말에 문을 열어 한 세기를 지나도록 성업중인 하루에는 입맛 까다로운 이들도 엄지를 척 치켜 올린 냉모밀이 가장 유명하다. 머리가 깨질 정도로 차디찬 살얼음 둥둥 올리간 육수는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이 육수맛에 중독되어 점심, 저녁으로 두 번씩 찾는 이들도 있다고. 처음에는 차가운 육수 속에 담겨 다소 굳어있던 면이 얼음이 풀리면서 온도가 안정되면 믿을 수 없을 만큼 부드러워진다. 면발의 탄력감은 더욱 증가하고 딱 맛 좋은 상태가 되는 것.

두툼한 패티의 육질이 입 안 가득 퍼지는 돈까스 역시 핫한 메뉴. 그럼에도 가격은 압구정답지 않게 무지 서민적이라 더욱 사랑스럽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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