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11시~22시30분(토일은 10시30분부터 각각 22시, 21시 영업종료) / 예산 1~2만원 / 대표메뉴 알로하버거 / 주차장 無(발렛가능) / 매주 월요일 휴무
상세설명
해가 떨어지면 가장 먼저 민트 컬러의 상큼한 글자에 불을 밝히는 집이다. 밖에서도 얼핏 스캔할 수 있는, 상당히 캐주얼하고도 팬시한 내부 분위기. 원목 테이블에 비비드한 컬러감의 의자가 인상적이다.
주방은 반쯤 오픈되어 있고, 벽면을 비롯한 곳곳에 익살스러운 할로윈 장식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그럼에도 전혀 거추장스럽다거나 지저분한 느낌 없이, 가게 분위기를 한층 띄워주고 있는 듯하다. 한쪽 벽면에 둥근 네모 모양으로 뚫린 창가에는 연예인들의 싸인을 받은 머그를 탑처럼 가득 쌓아 놨다. 창밖 풍경을 가리는 것 같아 살짝 마이너스.
서양식 브런치가 이 집의 메인메뉴이고 그 외에도 포테이토, 홈메이드브래드 등의 사이드메뉴와 몇 가지 파스타와 수제버거를 취급한다. 두툼한 패티의 고소함과 푸릇한 야채의 신선함이 조화를 이루는 버거 맛이 꽤 괜찮다. 또 레몬베리쿨러, 유자베리라씨 등의 100% 홈메이드 음료도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