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축 리조트. 아이보리와 옅은 베이지로 꾸며진 건물 외관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보라카이에 홍수처럼 넘쳐나는 리조트 사이에서 어디서 묵어야 할지 도통 감이 안 잡힌다면, 보라카이가 초행인 객들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이유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세 가지.
첫째,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다. 보라카이의 고급 리조트들 보면 가격대가 장난 아니다. 뒤통수를 후쳐치는 짜릿한 가격. 그에 비해 디스트릭트는 시설이 꽤 고급스러운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비교적 저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직은 인지도가 높지 않아 그런듯하다. 둘째, 스테이션1과 2 사이에 위치해 화이트비치와 D몰 모두 이용하기 편하다. 셋째, 시설이 무척 깨끗하다. 이는 신축 건물의 특징이니 그렇다손 치더라도 지나치게 깨끗하다. 웬만한 결벽증 있는 사람도 이곳에선 항복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