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은 일정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특성이 있으며 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안정된 금속이다. 옛날 유럽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주석용기를 만들어 마호병, 술잔, 주전자 등을 만들어 사용되었음이 역사에도 기록되어 있다.
특히 주석은 일정온도를 기억했다 유지시켜주는 능력이 뛰어나므로 실온의 액체를 넣을 시도 온도를 끌어내리기 때문에 주석컵에 맥주나 주스, 우유 등을 마실 때에는 시간이 경과되어도 음료의 차가움과 신선함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주석은 불순물 및 독성을 제거하는 기능이 뛰어나므로 살아 ‘숨 쉬는 금속’이라고도 표현한다. 비싼 주석을 재떨이로 사용하는 경우는 잘 없겠지만 만약 그렇게 하면, 담배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불쾌감이 줄어든다. 꽃병으로 사용할 경우 물을 안정 상태로 유지시켜주므로 일반 꽃병에 비해 꽃의 신선함이 2배 이상 오래 간다. 필리핀산 주석은 색깔이 맑으며 빛이 나는 특성이 있어 말레이시아산보다 고가로 거래되고 있으며, 유럽 등 선진국 등으로 수출되기도 한다. 이때 구입 후 용기를 냉장고에 1일 정도 보관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