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플라잉피쉬 등 국내에서 익숙하게 들어봤던 해양스포츠들을 보라카이 앞바다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하지만 같은 바나나보트라도 아름다운 보라카이 바다에서 쌩쌩- 달리는 느낌은 또 다르다.
큰 배에 매달려 그 배가 이끄는 대로 쫄쫄, 그러나 세차게 빨리! 물살을 헤치고 달려가는 바나나보트 위에서는 균형 감각이 좋은 사람이 유리하다. 기사가 바나나보트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객들을 꼭 한 번 물에 빠뜨리기 위해 폭풍 드리프트를 시전해주시기 때문. 가격은 보통 1인당 100페소(3천원) 정도.
그 외 막강한 엔진을 무기로 물위를 박차고 달려 나가는 제트스키(1인 1400페소)와 바람을 이용해 둥둥 떠다니는 무동력 보트 카약, 빠른 배의 속도를 이용해 이름 그대로 하늘을 날다시피 붕붕 뜨는 플라잉피쉬(1인 500페소)까지 바다가 생명인 보라카이에서는 바다와 함께 할 수 있는 놀거리가 무궁무진하다.
Jack's Tip.
1. 당신은 흥정의 신? 해양스포츠는 정식적인 가게에서 정찰제로 상품을 거래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현지 사장님에 따라서, 또는 당신의 흥정 능력에 따라서 충분히 흥정 가능하다.
2. 카약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양스포츠는 바다 위를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듯 달려나가기 때문에 물이 사정없이 얼굴에 튀어댄다. 선글라스 착용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