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짝

주소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3동 2276-5 한빛프라자 102호
오시는길
1) 화명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395m
2) 수정역 2번 출구 근처 수정지하철역 정류장에서 마을버스 1번 승차 후 와석 정류장에서 하차, 도보 약 304m
한줄정보
영업시간 17시~익일2시 / 예산 1만원~1만5천원 / 대표메뉴 등갈비 / 주차장 / 2, 4째주 일요일 휴무
상세설명
화명동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등갈비집이다. 2층 규모의 아담한 식당이지만 저녁 어스름 무렵부터 깊은 밤까지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손님들이 넘쳐난다. 바로 이집의 맛있는 쪽갈비를 ‘뜯기’ 위해서다. 등갈비는 돼지 등뼈에 붙은 갈빗살로 흔히 해장국이나 감자탕, 등뼈찜, 립에 많이 사용된다. 여기서 서양의 립이 한국식으로 순화된 게 아마 등갈비가 아닐까.

메뉴는 기본 등갈비 한짝(1kg)으로 시작한다. 추가 주문부터는 500g 단위로 반짝 씩도 가능하다. 생소갈비와 돼지갈비, 삼겹살, 대패삼겹살 등도 취급하고 있으나 이집에서는 일단 등갈비로 대동단결이다. 빨간 특제 소스를 입혀 초벌해 나오는 것을 각 테이블마다 은근한 열기로 익힌 다음, 준비된 장갑을 끼고 열심히 뜯기만 하면 된다. 소스도 순한맛, 매운맛, 아주매운맛에서 고를 수 있어 풍부한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양념 자체에 끈적거림이 있어 불판에 오래 나두면 자칫 들러붙을 수도 있으니 매의 눈초리로 잘 관찰해야 한다.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곧바로 갈비 해체 작업(?)에 들어간다. 남녀노소를 불문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광경이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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