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변가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 웨스턴 펍 레스토랑 GECKO'S KOREA.
350여 종류의 주류(세계맥주, 와인, 칵테일 등)와 티 or 커피류, 20여종의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1,2층으로 구성된 내부와 야외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명실공의 웨스턴 펍 레스토랑답게 50% 이상이 외국인 손님이라 직원들이 영어 등 외국어에 능통하다는 것이 특징.
주변 상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며, 야외테라스에서 해변을 바라보며 식사 or 간단한 음주(술을 못한다면 티or커피)도 가능하다.
잭은 정중한 식사자리보다는 간단한 브런치나 가벼운 술자리를 추천한다. 펍레스토랑이라는 특성때문이다.
여러 메뉴들이 있지만, 게코스의 양념이 잘 베인 감자튀김을 좋아한다. 다른 식사메뉴에 곁들여 나오기도 하지만 단품으로 판매되는 감자튀김은 오리지널, 양파맛, 치즈맛으로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요 감자튀김 맛을 잊지못해 재방문하는 이들이 꽤 된다는.
또한 담백한 정통스타일의 게코스 치즈버거는 두툼한 패티와 그 못지않게 두껍게 슬라이스된 각종 야채들이 어우러져 당신의 입을 즐겁게 해줄 것이고, 매장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쏼라쏼라 언어들에 조금은 귀가 뜨일지도 모르겠다.
다이어터를 위한 닭가슴살 요리나 구운 야채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으니, 다이어트 중인 당신도 부담 없이 방문해도 될 듯하다.
따뜻한 야외테라스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며, 해변을 배경삼아 사진도 찍어보자.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간단한 티타임이나 가볍게 맥주 한잔을 즐기기에 이만한 장소는 없을 것이다.
유럽 여행을 가고 싶지만 여러 여건상의 이유로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추천한다.
여러 외국인들 사이에서 피쉬 앤 칩스에 Draft Beer 한 잔을 곁들인다면 당신은 마치 영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Jack's Tip. 외국인이 자주 찾는 곳이니 만큼 국내의 다른 펍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파울라너(Paulaner, Germany)나 칼스버그 (Carlsberg, Denmark)와 같은 세계맥주의 생맥주(Draft Beer)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물론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카스 생맥주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