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아구찜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1동 1079-4
오시는길
수영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약 134m
한줄정보
영업시간 9시30분~21시30분 / 예산 2만5천원~3만원 / 대표메뉴 아구찜 / 주차장 有 / 명절연휴 1일 휴무
상세설명
뽈찜, 아구찜 전문점이라 적어놓은 간판의 ‘송이’. 간결한 느낌의 디자인이라 얼핏 전문 한정식집 같은 느낌도 든다. 들어가 차림을 보니 대구뽈찜, 누드뽈찜, 아구수육과 아구찜, 아구탕 등이 보인다. 오, 제법 전문점 느낌이 난다. 게다가 아구수육은 웬만한 고수가 아니고서야 취급하지 않는 메뉴인데... 기대가 크다.

물김치, 멸치볶음, 오이고추무침, 양파절임, 파김치, 부추전, 다시마와 젓갈까지 아주 기본적인 구성으로 한상 차려졌다. 곧이어 등장한 아구찜! 일단 비주얼부터 내 스타일이다. 첫째로 묽지 않다. 자고로 까르보나라와 아구찜은 찐득하고 농도 짙은 양념이어야 하는데, 이집 아구찜 양념이 그러했다. 어차피 콩나물과 아구가 머금은 수분이 스멀스멀 새어 나오기 때문에 다 먹어갈 즈음엔 한강(?)을 이루기 때문에, 초반부터 전혀 물이 많을 필요가 없단 말.

아삭한 콩나물과 어울리는 생아구의 촉촉한 속살. 잡내도 없이 깔끔한 맛이다. 언제나 그렇듯 레시피가 궁금하지만... 알 수가 없다. 설사 안다 해도 집에선 또 이런 맛이 안 나오는 게 하나의 룰(?)이니까. 다 먹어갈 즈음 옆 테이블 아구수육이 눈에 들어온다. 이집 아구수육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다음에 오면 수육을 먹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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