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온더문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490-1
오시는길
해운대전화국 정류장에서 마을버스 10번 승차 후 힐사이드슈퍼 정류장에서 하차, 도보 약 292m
한줄정보
영업시간 11시30분~22시30분(break time 15시30분~17시30분, 평일기준) / 예산 3~4만원 / 대표메뉴 Beef Brochettes With Salsa Mexicana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상세설명
달맞이언덕길 부드러운 경사면에 들어선 상큼한 다이닝. 그 이름 ‘Table on the Moon’이라 쓰고 ‘레이먼 킴 레스토랑’이라 읽는다. 케이블 채널 푸드 관련 프로그램에 심심찮게 얼굴을 내비추던 그 레이먼 킴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서울에도 그의 가게가 있다고 하니, 아무래도 레이먼 킴이 부산까지 직접 내려와 있을 리는 없고. 그의 이름으로 차린 그의 레시피가 활용된 곳이라는 의미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다.

실내는 언뜻 카페 같은 느낌이다. 그 정도로 널찍널찍, 시원한 느낌으로 확 트여있다. 테이블도 듬성듬성 배치되어 있어 옆 사람 목소리 따위, 신경 뚝 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조명도 차분하고 테이블 세팅, 인테리어, 디자인 모두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한쪽 벽면 통창 너머 눈부시게 펼쳐지는 해운대 바다 전망이 압권이다.

파스타 종류는 그다지 많지 않다. 까르보나라, 바질대하크림파스타, 시푸드토마토, 펜네아라비아타, 봉골레, 알리오올리오 6가지가 끝. 아주 베이직한 구성이다.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라인을 선별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곳은 토마토소스가 아주 맛있으니 평소 ‘곧 죽어도 까르보나라’ 외치던 크림족들도 이번만큼은 시푸트 토마토를 먹어보길. 매운 맛을 조절해서 주문할 수 있어 더 매력 있다.

스테이크는 얌전하게 ‘썰기만’ 해서 먹는 스타일은 아니고 아웃백 스타일이 약간 가미됐다. 데킬라를 뿌리고 각종 야채와 함께 채운 꼬치가 등장하는 멕시코 스타일도 그렇고. 스테이크 구성과 맛은 좀 다이내믹한 편. 쇠고기는 모두 수입산이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국내산을 이용한다.

이곳의 백미는 다름 아닌 브런치세트. 구운 가지와 양파를 넣어 구운 스페인 식 오믈렛과
멕시코 식 살사소스, 요거트, 팬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브런치는 맛과 가격이 모두 착해 요즘 가장 핫한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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