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프리미엄아울렛이 경기도 여주와 파주에 이어, 부산 기장에 지난 9월 28일에 오픈했다.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에 매장면적 3만 1,300㎡ 규모에 180개 브랜드가 입점한 매머드급 프리미엄아울렛. 붉은 빛이 살짝 감도는 주황색의 부드러운 곡선 모양 지붕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은 유럽 해안지방의 작은 마을을 연상케 한다.
실제로 르네상스의 중심지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의 건축양식을 도입해 지은 것이라 한다. 유럽 해안지방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낮고 널찍한 기와, 점토 블록으로 만든 보행로, 유럽식 종탑, 널찍한 계단 등 건물 곳곳에서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쇼핑몰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마을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랄까.
180여 개의 브랜드는 카테고리별로 균형감 있게 입점해 있어 물목대로 쇼핑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는 물론 아웃도어, 액세서리, 생활용품까지, 입맛대로 펼쳐져 있는 쇼핑 아이템들이 특징이다. 또 일반적으로 아울렛에서 보기 힘들었던 해외 명품 브랜드 구성 역시 다양한 편이다.
이곳은 그동안 프리미엄아울렛에 목말라있던 부산 시민들의 쇼핑 욕구를 해결해줄 분수령이 되어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