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의 자리는 내놨어도 그는 여전히 안방마님
한때는 센텀시티 지역의 백화점 제왕으로 빛나던 롯데백화점, 기네스북에도 그 이름이 올랐다는 지상 최대의 백화점이 이웃에 나란히 들어서는 바람에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다. 건물의 규모 면에서도 현저히 밀려 초라해 보이지만 이곳의 단골고객들은 이웃의 백화점으로 옮겨가지 않았다.
고객의 동선을 치밀하게 계산하고 주류 상품을 전략적으로 잘 배치해놓았기 때문에, “뭘 사기엔 롯데백화점이 더 편하다”는 고객의 평이 많다. 편의시설도 이웃에 비해 밀리지 않을 정도로 잘 마련되어 있으니 비교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