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로 각광받고 있는 이기대.

이기대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수영성을 함락하고 그곳에서 잔치를 열 때 두 기생이 술 취한 왜장을 안고 물속으로 빠져 죽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갈매길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걷기 좋게 길이 잘 다듬어져있으면서도 중간 중간 자갈밭과 흔들다리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기대공원 입구에서 주차장을 지나 안내소가 나오면 산책로가 시작이 되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편한 신발을 신고 나오는 것이 좋다.
산책로에 접어들기 전이나 목적지에 다다른 다음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도시락이나 간단한 먹을 것을 가지고 오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잭은 산책 중간에 바위에 걸터앉아 간단히 사가지고 온 김밥 등을 먹어보시길 권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와 초고층 빌딩들의 멋진 볼거리들이 이기대를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