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통닭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2가 11-2
오시는길
지하철1호선 토성역 하차 후 도보 5분 (부평시장 내)
한줄정보
영업시간 10시~23시 / 예산 1~2만원 / 대표메뉴 후라이드 치킨 / 주차장 無 / 매주 월요일 휴무
상세설명
치킨집이라는 명칭보다 예스럽고 정겨운 시장표 통닭집, 부평시장의 명물 거인통닭.
동래의 희망통닭, 인근의 오복통닭과 함께 부산의 3대 통닭집으로 불리는 이곳은 넘쳐나는 손님들로 항상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집이기도 하다.
부산의 3대 통닭이라고 선정된 것이 어느 한 블로거의 주관적인 기준이었다지만, 어쨌든 그 영향으로 세 통닭집을 직접 비교하는 이들이 많아짐으로 손님도 전보다 많아졌다.
아마도 이리 저리 난무하는 포스팅 덕에 여기저기 들려오는 전국팔도 사투리는 아마도 이 가게에서는 낯설지 않을 듯.

부평시장 안에 자리한 거인통닭은 그야말로 가마솥에서 튀겨낸 시골식 통닭집이다. 내부 또한 평범한 시장 안 가게 느낌이다. 왠지 모르게 서비스나 위생은 크게 기대하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이 느껴진다.

이곳은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 그리고 반반치킨과 통구이치킨으로 통닭집답게 모든 메뉴가 치킨으로 구성되어있다.
역시나 시장통 인심답게 양도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어마어마하다. 절대 둘이서는 못 먹을 양...이라고는 하지 않겠다. 일인 일닭을 하시는 분들도 있기에. 흠흠. 본론으로 돌아와서 보기만해도 바삭대는 소리가 날것만 같은 비주얼과 미세하게 풍겨져오는 카레향이 오감을 자극한다. 모름지기 치킨이란 항상 옳은 것이나, 그날그날 생각나는 치킨의 종류는 다를 때가 있지. ‘옛다! 오늘은 두말없이 너’라며 다리 하나 잡고 짭쪼롬한 소금에 소금소금 찍어 입에 가져다대니 역시나 입에서, 귀에서 바삭대는 소리가 멈추질 않는다.
이 바삭함의 비결은 튀기는 온도와 튀기는 횟수에 있다고 하는데, 글쎄. 집에서 아무리 해봐도 이 맛은 안나던걸.
양념치킨 또한 예스러움이 물씬 풍겨온다. 매콤달콤한 빨간 양념이 식욕을 자극하는 그 느낌. 반반이라고 해도 반마리의 양이 절대 아니다. 접시 한 가득 쌓여있는 치킨 아닌 통닭을 보고 있노라면 뭐랄까 먹기도 전에 배부르다고나 할까.

특별한 맛을 기대하는 이, 요즘 치킨에 입맛이 길들여진 이들은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다. 어릴 때 시장에서 먹는 그 맛! 그 맛이 그리워 찾는 이들에게는 반가울 수 있겠다.
아. 그리고 배고픈 청춘들에게 권한다.


Jack's Tip.
남는 치킨은 셀프로 포장해갈 수 있는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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