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막 느낌으로 지어진 레스토랑 건물이 꽤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곳이다. 카오나그릴은 맛과 분위기 면에서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바비큐 전문점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오픈 키친이 한눈에 들어오며 내부 역시 원두막처럼 꾸며져 있어 다른 곳에선 좀처럼 느끼기 힘든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조명도 그렇고 뭔가 몽환적이기도 하다. 또 매주 수요일과 금, 토, 일요일에는 통기타 라이브가 있어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른 유명한 식당처럼 그림 설명이 있는 메뉴판은 없지만, 그 대신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주기 때문에 주문하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오히려 메뉴판 딸랑 나와 있는 것보다 더 인간적이라 좋다. 양은 대체적으로 적은 편(잭의 기준)이라 웬만큼 먹는 사람들은 초장부터 넉넉하게 주문하는 것이 좋다. 얼마 전부터 서비스 차지가 따로 12% 추가되기 시작했으니, 주머니를 두둑히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