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힐튼리조트의 세부점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핑크색 건물이 인상적인 힐튼리조트는 여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2005년 10월에 오픈해 비교적 신축 건물이며,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특징이다. 풀장도 딸려있긴 하나 샹그릴라나 플랜테이션베이의 그것처럼 망망대해의 수준은 아니고 자그마한 규모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잭은 그래서 뭔가 더 친근하고 정겨웠다.
깔끔하고 모던한 객실도 객실이지만 힐튼리조트의 인기 비결은 다이닝에 숨어 있었다. 리조트가 보유한 ‘자니 오’라는 레스토랑은 탁 트인 해변가에 위치해있어, 어느 방향 어느 각도에 앉아도 바다가 보인다. 톤다운된 조명빛이 은은해, 셀카가 잘 받기로도 소문났다. 여자사람들 이 점 유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