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마리바고 블루 워터 리조트(이하 마리바고 리조트)는 니파 지붕(Nipa hut), 오두막 형식의 코티지 스타일 리조트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돌고래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커다란 수조에서 새끼 상어를 기르고 있는 것도 참신한 볼거리 중 하나.

현재까지는 한국인 관광객보다 유럽인이나 일본인이 더 많이 찾고 있다. 지붕에서도 알 수 있듯 시설 면에서는 샹그릴라나 플랜테이션 베이에 현저히 밀리지만, 자연 그대로의 전원적인 풍경에 매료되어 찾는 이들이 많다. 자연을 향한 마니아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찾는 달까. 제대로 된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