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2호선 수영역 11번 출구에서 나오셔서 24시간 편의점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도보로 2블럭 오시면 위치해 있습니다.
한줄정보
영업시간 16시~자정 / 예산 만5천원 / 대표메뉴 생목살소금구이, 껍데기 / 주차장 有 / 매주 일요일 휴무
상세설명
골목 쪽으로 활짝 개방된 벽, 불편한 플라스틱 간이의자와 테이블. 하지만 방문할 때마다 혹은 골목을 지날 때마다 빈자리를 찾아보기란 정말 힘든 곳, 바로 수영 골목 안 간판없는집이다.
스테이크처럼 두툼한 생목살구이와 시원한 맛, 고소한 맛, 매운 맛의 돼지껍데기가 차림표의 전부이다. 식사류도 된장찌개 하나고, 별다른 밑반찬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보통 저녁시간에는 30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아주 당연한 곳이다. 게다가 일요일은 휴무라는 배짱도 있는 곳이다.
특제 양념한 돼지껍데기는 그 맛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단 한조각도 이집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다는 엄명이 내려져 있다.
목살은 두툼한 고기 두께 때문에 굽는 데에 약간의 요령이 필요한데 불판에 달라붙지 않도록 계속해서 흔들고 뒤집어주어야 한다. 하지만 입안에 터져 나오는 목살의 육즙을 맛보고 나면 그 고생은 어느새 잊혀진다.
이 모든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이유는 오직 맛.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다.
Jack’s Tip.
간판도 없는 가게를 어떻게 찾아가냐고? 정말로 간판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가게 이름이‘간판없는집’이다. 골목에서 노란 색깔의 커다란 간판을 발견하실 수 있어 찾아가기 전혀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