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모기가 많아 ‘모기 문’자를 써서 문섬이라 불렀다는 이곳은, 도 지정문화재 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 문섬은 서귀포 삼매봉 공원 아래 있는 외돌개에서 보면 바로 앞바다에서 왼쪽 손에 잡힐 듯이 떠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어류와 화려한 산호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온이 많이 낮지 않아 다이빙에 적합한 환경까지 갖추었다. 또 스쿠버다이버들이 즐겨 찾게 되면서 세계10대 스쿠버다이빙 관광지로 선정되자,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곤 한다. 문섬은 본섬과 새끼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이빙은 주로 새끼섬에서 많이 하는 편이다.

9월에서 11월 사이는 낚시하기 좋은 시기이며 참돔, 돌돔, 흑돔 등 귀한 생선들이 낚싯대에 종종 걸리는 편이다.


Jack's Tip.
문섬은 서귀포항에서 뱃길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어선이 낮 시간 수차례 서귀포항과 문섬을 오고가며 방문객들을 데려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