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향교

주소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235
오시는길
지하철 4호선 5번, 7번 출구에서 동래시장방향으로 이동, 수안치안센터에서 도보 3분 거리
상세설명
우리가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것은 현재를 정확하게 알고 미래를 예견하는 슬기를 배우기 위함이다. 결국 인간은 과거와 현재 속에서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향교는 이러한 과거와 현재를 지나 미래까지, 연속된 시간선상에서 후손에게 유맥(濡脈)을 전승하고 예절을 교육하는 기능을 수행해왔다. 고려시대에 시작되어 조선시대 말까지 이어져 내려온 지방교육기관이었던 향교는 성현에 대한 제사와 유생에게 유학을 교육하는 교학기능과 함께 지방의 문화 향상을 도모하는 사회교화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동래향교는 1392년(태조 원년)에 교육진흥책으로 전국에 향교를 세울 때 설립되었습니다. 첫 건립은 동래읍성의 동문 밖(동래고등학교 자리)에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여러 차례에 장소를 옮겨가며 중건했다. 국가가 정책적으로 인재 양성에 힘쓴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사실이다. 동래향교에는 종6품의 교수 1명이 있었고 학생의 정원은 70명이었다고 하며, 갑오개혁 이후 새로운 학제가 시행됨에 따라 향교의 교육적 기능은 사라졌다.
오랜 세월이 무색할 정도의 위엄이 남아있는 동래향교에서는 지금도 경전반, 한자반, 서예반, 수치침반, 전통예절반, 전통혼례반, 생활영어반 등의 각종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Jack's Tip.
동래향교에서 북산동 주민센터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일성관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일성관은 우리 고장의 문화계몽과 청년사회단체의 집회소로 겸할 수 있는 근대식 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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