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끼고 들어섰다는 특별한 입지 때문에 연중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용궁사, 그 입구에는 절만큼이나 유명한 맛집이 하나 있다. 상호에 친절하게 명기되어 있듯, 이곳은 해물쟁반짜장이 메인 음식. 해물짬뽕도 많이 드시는데 국물 유무를 선택할 수 있다. 국물 없는 짬뽕을 주문하면 짜장처럼 볶음 요리로 쟁반에 담겨 나온다.
주재료인 꼴뚜기와 오징어가 면발과 소스 사이를 여기저기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초록의 면색깔이 특이해 가게 내부를 둘러보니,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야채면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이곳은 식사 때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사람이 늘 붐빈다. 주말에는 기다림의 압박이 심해지니 여유 있는 방문 하시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