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42
오시는길
4호선 한성대입구역 1번출구에서 도보 149m
한줄정보
영업시간 17시~익일 3시(주말 4시, 일요일 1시까지) / 예산 1~2만원 / 대표메뉴 청춘목바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상세설명
90년대 실비집을 연상케 하는 낡은 목간판이 입구에서 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한다. 빨간 글씨로 청춘바베큐, 내부는 신문지와 사진 덕지덕지 한 켠은 저마다의 추억을 복기시키는 낙서가 빼곡하다. 그리고 작은 샹들리에 하나, 톤 다운된 조명, 나름 빈티지한 분위기다. 실내가 좀 좁은듯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청춘7계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좁다. 6인 이상은 나눠 앉아라.” 나머지 6계명이 궁금하다면 직접 찾아가서 보도록.

이집의 주력메뉴이자 모든 전체메뉴는 오로지 ‘목빠(목살 바비큐)’. 묵직한 스테이크팬에 두툼한 목살이 조각조각 담백하게 구워져 나오고, 이를 얇은 쌈무와 기호에 맞는 소스(바비큐, 칠리), 야채와 함께 쌈으로 먹는 방식이다. 아무 것도 찍지도 말고 얹지도 말고 순수하게 고기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다른 부위에 비해 기름기가 많이 모자란 두꺼운 목살임에도 불구하고 삼겹살을 씹는 것 마냥 식감이 놀랍도록 부드럽다. 볶은 김치를 추가 주문해 이 담백한 고기와 함께 싸먹으니 더욱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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