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체크아웃 16시, 익일 11시 / 조식서비스 有 / 싱글룸 有, 남녀객실 혼합 / 수건제공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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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한옥게스트하우스는 발끝에 채이는 돌만큼 흔하다. 요즘은 트렌디다 뭐다 해서, 여성전용게스트하우스도 심심찮게 보인다. 허나 이 둘을 합쳐놓은 곳은? 아마 웬만해서는 잘 들어보지 못했을 게다. 무려 ‘여성전용한옥게스트하우스 호호정’이라고 들어는 봤나. 뚜벅이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다.
혜화동 대학로에 자리한 호호정은 ‘좋을 호(好)’자가 나란히 붙어있으면서 묘하게 웃음소리 같아, 유쾌한 느낌이다. 여행기자 출신의 대표가 직접 운영하며 낮에는 사무실로, 밤과 주말엔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하는 곳이다. 객실은 싱글룸부터 2인, 4인 도미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입도 한실과 양실 중 선택 가능하다.
여성전용게스트하우스인 만큼 객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객실 안에는 개인 사물함과 클렌징폼 등 여성을 위한 물품이 비치되어 있고, 방 한 곳엔 여자들의 필수품인 커다란 거울도 걸려 있다. 사전 예약에 한해 하우스 전체를 독채로 빌리는 것도 가능하다. 홈페이지(www.hohojung.com)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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