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요리와 닭볶음탕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다. 늦은 밤까지 환하게 불을 밝히는 하얀 간판이 있어 멀리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 밤낮으로 닭이 익어가는 맛있는 냄새로 진동한다. 내부는 원목 위주로 식당보다는 카페 같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메뉴는 매콤닭볶음탕과 카레닭볶음탕, 치즈닭볶음탕과 기타 메밀을 이용한 면 요리 등이 있다.
닭볶음탕은 단품보다는 메밀전과 볶음밥 중 택일할 수 있는 세트메뉴가 인기가 좋다. 메밀전은 가운데 함께 나오는 양념무생채를 조금씩 넣어 싸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볶음탕은 달콤하면서도 특유의 칼칼한 끝맛이 있어 자칫 느끼해질 수도 있는 맛을 잘 잡았다. 국물이 많아서 다 먹고 난 후에 졸여서 볶음밥으로 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