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쇳대박물관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87-8
오시는길
4호선 혜화역 2번출구에서 도보 349m (IBK기업은행 근처)
한줄정보
이용시간 10시~18시 / 입장료 3천원(성인기준) / 주차장 有 / 매주 월요일 휴관
상세설명
이름부터 알 수 있듯 다른 곳과는 다른 특별한 박물관이다. 30년 가까이 자물쇠와 열쇠를 취미 삼아 모으기 시작해 이제는 아예 철물과 깊은 사랑에 빠져버린 최홍규 관장이 2003년 문을 연 곳. 그 전에는 ‘최가철물점’의 대표로 인생을 살아오기도 했다고.

쇳대는 열쇠의 방언을 뜻하는데 옛날에는 쓰였지만 지금은 점차 사라져가는 열쇠와 자물쇠에 문화적이면서 독특한 미학적 의미를 부여해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이색 전시공간인 셈. 이곳에는 조선 후기 자물쇠와 빗장, 열쇠패 등 국내외 다양한 잠금장치 4000여 점을 비롯해 철제기구와 목가구, 민속품, 공예품 2000여 점도 함께 전시 중이다. 지금으로 치면 전자식 도어락의 과거 모습을 보면서 당시의 시대상을 슬쩍 엿볼 수도 있어 일석이조.

3층 갤러리에서는 금속공예전, 건축가의 가구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가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관을 둘러보다 조금 출출해진다면 1층 쇳대카페에서 카푸치노 한 잔 마셔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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