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고속해운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라 비교적 친근한 곳이다. 프론트에는 한국 직원이 있어 눈물나게 반갑다. 물론 대마도에는 어딜 가나 한국말이 들려오지만, 막상 손님 입장으로 가는 가게는 온통 일본말뿐이라...
시설로 치면 단연 대마도 내에서 최고다. 키는 작지만 옆으로 꽤 큰 규모를 지녔고 앞으로도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는, 소담스러운 호텔이다. 호텔 뒤편으로는 야외 테라스가 넓게 펼쳐져 있는데, 일출·일몰 장소로 꽤 인기가 좋다. 객실은 베드룸과 다다미룸 중 선택 가능하다. 일본에 왔으니 기왕지사, 다다미방에 하루 머무르며 기분 좀 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