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펜션과 거의 흡사한 분위기다. 앞뒤로 산과 바다에 둘러싸여 천혜 환경을 자랑하는 입지에 오두막처럼 아기자기한 집이 몇 채 들어선 풍경. 바비큐장도 있어 저녁이면 만찬을 즐길 수도 있다. 심지어 다른 숙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다다미방도 없고 그저 시원시원한 원목이 전부라, 방안에 앉아있노라면 이곳이 한국인지 일본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 낯선 곳에서 잘 못 자는 사람들에게 미우다펜션을 강력히 추천한다. 고국에서 자는 듯 편안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시설의 깔끔함은 퍼펙트하니 입댈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