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토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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対馬市上対馬町比田勝1006
상세설명
일본하면 또 스시 아닌가. 아무리 부산에서 제주도보다 가까운 대마도에 왔더라도, 대마도 거리를 여기저기에서 한국말이 들려온다 해도, 그래서 일본처럼 느껴지지 않다고 해도! 여기는 엄연히 일본이니까. 일본은 스시의 본고장이니까. 스시를 먹지 않고 돌아간다면 그건 우리의 혀와 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대마도에는 그 어디에도 으리으리한 규모를 자랑하는 가게가 없다. 작은 시골마을 풍경에 그런 건물이 들어선다면 오히려 이질적이지 않겠는가. 모든 가게의 건물들이 대마도처럼 작고 아담하다. 미나토스시도 예외 없이 아담하지만 그래도 2층까지 나있어 좀 낫다. 그래도 주말이면 여전히 한인 관광객 러시로 발 디딜 틈 없지만.

이집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그것도 유독 한인들 사이에서 극찬 받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일단 가격이 너무 착하다. 특선초밥이래봤자 1400엔을 넘지 않는다. 한국돈으로 15,000원 정도인 셈. 이 가격이 말이 되냐는 사람들, 말이 되고도 남는다. 그동안 우리는 지나친 거품에 가려 정가를 체감할 수 없었던 한국 스시에 길들여져 있었던 것. 오늘 미나토스시에서 회포를 풀어보자. 이것저것 다 맛이 좋지만 다양한 해산물을 고루 맛보고 싶다면 특선 생선초밥을 시켜보자. 식감 좋은 제철생선부터 궁극의 소라조림까지, 모두다 우마이우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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