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

주소
長崎県対馬市厳原町今屋敷670
상세설명
조선왕조 26대 고종의 왕녀 덕혜옹주는 1931년 5월 대마도 번주 소 타케유키 백작과 결혼했다. 이 비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뜻으로 대마도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 의해 건립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정혜가 있었는데, 이 무렵 덕혜옹주는 지병이 심해져 정신병원에 입원하기에 이르렀다. 딸과 헤어져 많은 시간들을 우울 속에서 보내야 했다. 딸 정혜 역시 결혼 실패로 방황하다가 일본 남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실종됐다.

1955년 이혼 후 우여곡절 끝에 1962년 귀국한 덕혜옹주는 실어증과 지병으로 고생하다가 1989년 창덕궁 낙선재에서 별세했다. 현 기념비는 2001년 11월에 복원된 것으로 기구했던 덕혜옹주의 흔적을 잠시나마 되새겨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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