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한국의 모네나 베를리오즈가 될지도 모를 숨은 실력파 예술가들을 만난다는 건 얼마나 환상적인 일일까?
프랑스 예술의 요람이라 불리는 파리의 몽마르트언덕처럼, 재능은 있지만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없는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 되어주는 갤러리 몽마르트르.
푸른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 갤러리에서는 수준 높고 정감 있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밝은 자연채광과 전시된 작품의 조화가 아름다운 갤러리로,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밟고 거닐며 미술작품들을 감상하는 일은 어디에서도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