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하우스는 도동항 선착장에 내려 마을 쪽을 향하는 길 가장 앞에 들어선 집이다. 일반 펜션 같은 느낌은 아니고 상가가 함께 들어서있는 복합 건물 3, 4층에 들어선 형태다. 위치, 주변 편의시설 면에서는 울릉도 내 최고의 입지가 아닌가 싶다. 3층에는 6개의 객실이 있는데 이중 3개가 바다 전망이다. 4층에는 복층구조의 패밀리실이 들어서있다.
그러나 인테리어라고 논할 수조차 없는 촌스러운 디자인과 시설집기의 노후 등은 결정적인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런 부분에 예민한 사람들은 신중히 생각해봐야 할 정도. 바다와 초 근접해 있어 그 어떤 곳보다 바다가 훤히, 잘 바라보이는 점으로 위안을 삼아야할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