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식당

주소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71
오시는길
도동항 울릉군관광안내소에서 50m 거리
한줄정보
영업시간 7시~21시 / 예산 1~2만원 / 대표메뉴 따개비밥 / 주차장 有 / 연중무휴
상세설명
도동항 골목 끄트머리 오른편에 들어서있는 집, 울릉도의 명물 따개비밥을 맛나게 한다고 소문이 났더랬다. 홍합밥과 산채비빔밥도 괜찮다고 하나, 그들을 맛있게 하는 집은 또 따로 있으니 이집에서는 따개비밥을 먹어보기로 한다. 안 좋은 습관이긴 하나 평소 밥과 국은 꼭 함께 먹어야 하는 잭의 기호 때문에 엉겅퀴해장국도 같이 시켰다.

생미역과 배추김치, 고사리, 더덕장아찌, 열무김치, 명이나물 등이 밑찬으로 거나하게 깔린다. 따개비밥은 하얀 비빔밥 그릇에 고슬고슬 담겨져 나오고 김가루가 뿌려져 있다. 해장국은 익숙한 양철 그릇에, 한쪽에 간장도 (종지 아닌) 밥그릇에 담겨져 나온다. 기호에 따라 비벼먹을 때 간장을 좀 쳐도 될듯하다. 그러고보니 이집, 식기가 죄다 집에서 쓰는 것처럼 정겹고 소박하다.

손질이 까다로워 뭍에서는 잘 먹지 않는다는 따개비, 여자 성인 손톱만한 크기인데 생김새나 식감은 꼭 전복 같은데 살짝 더 질기다. 밑간도 잘 되어있고 고소한 향이 일품이니 장은 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따뜻한 집밥이 생각난다면 미련 없이 이집을 찾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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