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한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 산의 생김이 성스러운 사람을 닮았다 하여 성인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산길은 마치 신비의 숲에 온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은 보기 드문 풀과 나무들로 조성되어 있다.
6개의 성인봉 코스 중 대부분 도동항에서 KBS중계탑을 지나 성인봉에 오르는 코스를 택한다. 정상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다른 코스에 비해 비교적 쉬운 길이다. 산의 중반까지 택시로 오르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좋다. (도동에서 KBS중계탑까지는 만오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