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go에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명소 9위를 차지한 울릉도 해안도로. 울릉도의 해안과 절벽들 사이로 달리는 해안도로 드라이브는 외국인들은 물론 한국인들도 충분히 매료될 만큼 신비하고 멋지다.

해안도로를 신나게 달리다 보면 왕복 2차선 길이 1차선 터널로 좁아지기 시작하는데, 빨간불 일 때는 앞에서 잠시 대기해야 한다. 반대편에서 외길의 터널을 타고 오는 차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터널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진귀한 풍경도 울릉도에서 겪어보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울릉도는 거친 산새만큼 가파른 해안절벽이 많아 해안도로가 다 연결되어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울릉도 둘레의 4분에 1쯤 되는 섬목에서 내수선까지는 아직 해안도로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Jack's Tip.
곳곳에 낙석주의 표지판이 놓여있다. 길 한쪽 옆이나 심지어 길 한복판에 바위만한 돌들이 떨어져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낙석의 위험이 많으니 긴장하고 달려야 한다는 것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