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ay: 나리분지(야영장)→성인봉→행남등대→행남해안산책로
10:00 나리분지
나리분지는 명이나물 꽃이 필 무렵(5~6월)에는 일대가 하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또 전통가옥이 남아 있어 당시 개척민들의 삶과 옛 모습의 흔적을 어슴푸레 상상해볼 수 있다. 이 근방에는 울릉도산 산나물로 만든 산채비빔밥 전문점이 많으니 꼭 한번 잡숴봐.
13:00 성인봉
6개의 성인봉 코스 중 대부분 도동항에서 KBS중계탑을 지나 성인봉에 오르는 코스를 택한다. 정상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다른 코스에 비해 비교적 쉬운 길이다. 산의 중반까지 택시로 오르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좋다. (도동에서 KBS중계탑까지는 만오천원)
14:00 행남등대
도동등대라고도 하는 곳. 등탑 앞 건물 2~3층에는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홍보전시관과 휴식공간이 잘 갖춰져 있으니 참고할 것. 등대 주변에는 전망대와 상징조형물, 야외공원이 있다.
14:30 행남해안산책로
맑고 푸른 동해바다는 실컷 구경하며 걸을 수 있어 한번 다녀온 사람들은 주저 없이 엄지를 치켜드는 울릉도의 명소 중 명소이다. 바위절벽의 거친 모양을 최대한 살리며 해안길을 조성해 어린아이들과 갈 때는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 추천맛집 : 가고싶은집(따개비명이손칼국수/8천원~1만원/054-791-2223), 산마을식당(산채비빔밥/1~2만원/054-791-4643)
* 추천숙소 : 나리분지야영장(054-790-6423), 울릉대아리조트(054-791-8800), 休행복한펜션(054-791-9700)
2 day: 봉래폭포→독도박물관→독도전망대
10:00 봉래폭포
봉래폭포는 20여명 남짓이 탈 수 있는 작은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폭포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차를 대고 얕게 경사진 길을 올라간다. 주변은 곧게 뻗은 삼나무로 울창하게 숲이 형성되어있어 폭포에 채 닿기도 전에 시원함이 느껴진다. 봉래폭포는 폭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작고 앙증맞은 모습을 자랑하니 놀라지마시라.
11:00 독도박물관
독도에 입도하지 못한 아쉬움을 독도박물관 관람으로 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11:30 독도전망대
동해바다와 독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독도전망대. 울릉도 도동 여객선 터미널에서 1km 가량 떨어진 도동약수공원 옆 탑승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 입장료 : 7,500원(성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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