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대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오시는길
고현터미널 정류장에서 일반버스 55 또는 56번 승차 후 도장포 정류장 하차
한줄정보
이용시간 제약없음 / 입장료 無 / 주차장 有(바람의언덕 주차장 이용) / 연중무휴
상세설명
예부터 경치가 수려하여 풍류가 있는 곳은 신선이 와서 놀던 곳이라 했다. 신선처럼 한가한 팔자를 즐기는 행위를 일컬어 ‘신선놀음’이라 부르기도 했다. 여하튼 신선과 관련된 곳은 지상낙원에 다름 아닌 셈이다. 거제 신선대는 거제팔경 중에서도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폐교를 잘 단장한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시작되는 작은 산책로 따라 바다를 향해 걸으면 바다와 어우러지는 커다란 바위를 만날 수 있다. 정말 신선이 머물렀다면 아마 이 바위에 앉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크고 넓적한 바위다. 바다를 향해 절벽을 이루고 있는 기암괴석이 바로 신선대라 일컬은 곳이다. 이 바위에 올라앉으면 해금강의 절경을 하나로 모은 듯 눈앞에서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다도해 풍경이 손에 잡힐 듯 아득하게 펼쳐져 보이는 이 바위 끝자락은 강태공들에게 떠오르는 낚시 스팟이다. 갓처럼 생겨 ‘갓바위’라고도 불렸던 바위, 신선대는 벼슬을 원하는 사람이 이곳에서 제를 올리면 소원을 이룬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아마도 인류는 예부터 특별한 장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픈 욕망을 가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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