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자

  • 매년 11월~12월 사이에 재배되는 유자는 거제에 자랑스러운 특산품 중 하나이다.
    거제에 유자가 들어온 내력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장보고가 문두왕2년(840년)에 당나라에서 열매로 가져온 것이 남해안 지역에 퍼져서 전파된 것으로 구전 되고 있다.   
     
    세종실록 세종 8년(1426년) 전라, 경상도에 유자를 심게하여 착과량을 조사하여 상납하게 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유자 생산지역이 경남에는 거제, 곤양, 남해, 사천, 하동, 창원, 능천, 기장이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그 유래를 알 수 있다.    
     
    연평균기온이 13℃ 이상의 온난한 기후에서 자라 색깔이 진하고, 과피가 두꺼우며, 과피에는 유포가 잘 발달되어 있어 향이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유자에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여 스트레스 유발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고 피로의 원인인 아세톤의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효과가 있다.
    구연산, 수산, 능금산 등의 유기산은 통증완화, 소화와 혈액순환 촉진 등에 효과가 있으며, 헤스피리딘은 간해독과 피로회복, 병저항력증대, 신체생리 활성에 좋으며, 리모노이드는 발암억제효과가 있고, 리모넨은 유자 향을 내는 주성분으로 혈액순환 촉진, 목 염증과 기침완환, 위암, 폐암 및 피부암의 억제효과가 있다.    
     
    생유자 열매보다는 주로 유자청, 유자차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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