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로에
  •  

     
    따뜻한 해풍과 양질의 황토 기운을 받은 국내의 대표적 알로에 생산지, 아름다운 한려수도,거제도. 일조량에 많은 영향을 받는 알로에가 거제도에서 특히 잘 자라나는 이유는 거제도가 비록 섬이지만 육지가 가깝고 안개가 적어 일조량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여름과 겨울의 온도차가 극심하지 않은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 듯하다.     
     
    알로에는 백합과의 알로에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알로에속의 식물은 5백 종이 넘으나 약용 알로에는 6∼7종에 불과하다. 종류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개 창과 같이 길고 끝이 뾰족한 잎의 양쪽 가장자리에 톱니 모양의 가시가 돋고, 황색 또는 주황색의 꽃이 피어 관상용으로도 좋다.  
     
    알로에는 여러 효능을 인정받아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우선 상처치유에 효과가 있어 외형적인 상처와 내장, 궤양 등의 상처 치료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알로에에 함유되어 있는 알프로젠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해준다. 이 밖에도 노화방지, 피부암 예방, 변비, 지혈에 효능을 보이며, 피부진정효과도 피부트러블에도 좋다.   
     
    알로에는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는 있으나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또한 알로에 사용을 삼가야 할 경우도 있다. 가령 여성이 생리 중일 때 사용하면 출혈 과다를 일으킬 우려가 있고, 임신부와 수유부도 삼가는 것이 좋다. 혈우병 환자는 사용을 금한다. 알로에를 내복 또는 외용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으니 반드시 유의하길 바란다.

Jack's N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