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푸른 거제의 비경이 숨쉬는 곳, 트레킹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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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옥포 바숲길
     
     
    ▲ 옥포바숲길은 '바다와 숲이 만나는 길'이라는 뜻을 지녔다. 
       (사진제공:http://yeskea75.blog.me/60102340795)
     
    바다와 숲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해안데크 ‘옥포 바숲 길’. 바다와 숲이 만나는 길이라는 의미를 가졌으며, 휴식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으로 경사가 많지 않아 천천히 바다와 숲을 음미하며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2006년 완공된 이 길은 옥포매립지 조라마을에서 시작되어 옥포중앙공원 아래쪽까지 연결되어있다. 중간 중간 쉬어가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고, 야간에는 곳곳에 설치된 조명이 길을 밝혀주어 탁 트인 바다와 조선소의 야경까지 볼 수 있는 곳이다.
    목조로 된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3개의 전망대는 이곳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껴볼 수 있는 포인트로 솔내음과 짭조름한 바다향기가 운치를 더해준다.
     
     
    2. 지심도
     
     
    ▲ 거제의 동백섬, '지심도' (사진출처:거제문화관광)
     
    동백꽃의 새빨간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섬. 거제의 동백섬이라 불리는 ‘지심도’는 면적 0.36㎢의 작은 섬으로 섬의 최고봉은 97m정도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봤을 때 섬의 생김새가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고 하여 지심도라고 부르고 있으며, 섬 전역에 동백나무, 소나무, 유자나무, 후박나무 등 37종에 이르는 수목과 식물들이 자라 섬의 형태보다는 숲의 형태를 띤다. 특히 동백나무가 전체 면적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많고, 이는 12월 초순부터 4월 하순까지 꽃을 피우며, 절정은 3월경이다. 선착장을 시작으로 해안선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약 2km의 산책로는 대체로 평탄한 경사로 2시간 정도면 섬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안 풍경과 숲이 매우 조화롭고, 날씨가 좋으면 저멀리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로 하자.
     
     
    3. 노자산
     
     
    ▲ 노자산 정상 (사진제공:http://rawboy.blog.me/122892591)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노자산(老子山)은 낮은 산이지만 시원한 바다 전망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이곳은 여러 종류의 희귀 동ㆍ식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데 특히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어 신비의 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 산의 중턱에는 거제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휴양림 내의 산책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마다 제각기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휴양림에서는 노자산 정상까지 등산로로 연결되는데, 넉넉잡아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상 전망대에 서면 크고 작은 섬들이 떠 있는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와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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