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산장은 개울과 금정산이 병풍처럼 감싸 안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100석의 대형 연회석과 넓은 주차장, 야외 테라스가 준비되어 있어 연인과 친구 사이의 작은 만남에서부터 단체 모임이나 관광객의 큰 만남까지, 다양한 만남과 맛의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서 잭은 일상에 치여 두텁게 쌓인 피로를 날려버리고 원기를 보충해줄 영양식으로 흑염소 불고기를 먹어본다. 숯향이 옅게 밴 고기는 제법 두껍게 썰린 듯 했지만 전혀 질기지 않았고, 오히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끝맛이 인상적이었다.
잭의 소견으로 이곳은,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맛 좋은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