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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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의 역사가 깃든 우리의 차(茶), 장군차는 금관가야의 초대왕이었던 김수로왕의 비이자 김해김씨(金海金氏)·김해허씨(金海許氏)의 시조모인 인도의 아유타국(阿踰陁國)의 공주, 허황옥(許黃玉)을 따라 한국에 들어온 봉차(奉茶)가 모태로 추정되고 있는 대표적인 김해의 마실 거리이다.
      
    장군차라는 명칭은 대마도 정벌군이 김해 금강사에 주둔하고 있을 때 고려 충렬왕이 군사들을 사열하기 위해 김해에 들렀다가 자생하고 있는 산차나무의 맛을 보고 ‘장군(將軍)’이라는 칭호를 내렸다고 한다. 장군차의 모수(母樹)로는 자생군락지(김해시 동상동, 상동면)의 산다수(山茶樹)가 현존하고 있어 이를 지칭하여 ‘장군차’라 하고 있다.
      
    2012년 대한민국 명차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제명차품평대회에서 발효차 부분 금상을 수상하여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명차로 인정을 받았다. 들찔레 향같은 상큼한 차향이 그윽하게 퍼지며, 달콤한 감칠맛이 일품인 차로 보성 녹차만큼이나 한국을 대표하는 명차라고 할 수 있겠다.
    장군차는 인도 대엽종으로 잎이 크고 두꺼워 차의 가장 중요한 성분의 하나인 탄닌 성분이 다른 차에 비해 높고, 아미노산, 비타민류, 미네랄 들 무기성분의 함량이 높다고 한다.
      
    최근에는 여러 방송을 통해 소개되어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여러 실험을 통하여 밝혀진 바로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개선효과가 우수하고, 항산화 효과까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를 우려내어 마시게 되면 이뇨작용 등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지만, 약제를 아니라는 점, 염두에 두시길.
    프리미엄아울렛과 봉하마을 등 총 20여 개소의 판매망을 구축하여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김해는 이 장군차의 시배지이며, 발효를 시키지않은 녹차로 만들었을 때 불빛이 연한 황색에 가까운 녹색이 되며, 맛과 향에서 뛰어나며 환경여건이나 재배방식 등에 품질이 결정되기 때문에 다른 지방에 비해 향긋한 풀냄새로 표현되는 감칠맛이 나고, 상쾌하면서도 약간은 떫은맛이 고급차로써의 조건을 모두 갖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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