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 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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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대동면에 꽃과 채소의 대규모 집단 재배지인 대동 화훼단지. 겨울에도 온난한 기후와 낙동강 하구의 비옥한 토질의 지리적 조건, 그리고 인근에 위치한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아 근교 화훼농업의 최적지로 유명하다.
     
    이곳은 1934년 대동수문이 생기면서 농업용수 조달이 용이해지자 많은 사람이 모이기 시작했으며, 1970년 말부터 부산시 사상구의 산업화로 인해 이 지역 화훼재배 농가 10여 채가 김해시 안막1구 마을로 이주하여 꽃 재배가 대동전역으로 확산되었고 이에 대규모 시설화훼 발상지가 되었다. 
     
    전국 장미 재배면적의 17.7%를 차지, 전국 장미 수출에는 43.7%를 점유하는 효자상품이다. 특히 일본 등지에서 연간 52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대표 작물인 장미는 세계 시장에서 독일, 네덜란드를 상대로 경쟁력 있는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렇게 특화된 대동의 화훼작물 수출은 정보화 시범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마을 내 정보센터와 PC 보급, 인터넷 구축과 주민 교육,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으로 속도를 얻고 있다.  
     
    대동 화훼마을은 기술적으로 병충해 피해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과 오랜 화훼재배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농가별 기술, 선진화 시설 도입을 이용한 최상품 화훼개발기술 등 최첨단 기술재배로 인정받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인 라띠(Ratti)의 개발로 고품격 장미를 수출하여 김해특산물재배 화훼정보화마을 지정되었고, 국내 생산자 단체 최초로 화훼 1,000만달러 수출탑의 영광까지 얻었다.  
     
    수경재배 등으로 품질향상에 주력하여 화색 및 화형이 매우 다양하다. 대동 화훼단지의 주력 상품으로는 형종, 중형종, 소형종, 스프레이 장미 등 다양한 장미종과, 스탠다드, 미그논, 미디, 스프레이 프리스코 등의 다양한 카네이션, 국내 절화 중에 소비량이 가장 많은 다양한 종의 국화, 민들레와 흡사하고 마치 불꽃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색을 가진 거베라, 꽃모양이 금붕어 입처럼 생긴 현삼과의 다년초, 금어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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